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수중 뒤로 걷기가 추천되는 이유(ft.칼로리 소모가 2배?)
평소 무릎이나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을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수영장이라는 공간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올 겁니다. 물의 부력 덕분에 체중 부하가 줄어들기 때문인데 단순히 앞으로 걷는 것만으로는 운동 효과가 조금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. 이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역방향 수중 걷기입니다. 뒤로 걷는 동작 하나만으로도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자극하고 심박수를 높여 효율적인 유산소 운동이 가능해집니다. 왜 하필 물속에서 뒤로 걸어야 할까 우리가 평지에서 걸을 때는 주로 사용하는 근육만 반복해서 쓰게 마련입니다. 하지만 물속에서 방향을 틀어 뒤로 걷기 시작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. 물의 저항을 등 뒤로 받으면서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하기에 척추 주변의 심부 근육과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이 훨씬 강하게 개입합니다. 전신 균형을 잡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과정입니다. 단순히 근력만 키워주는 게 아닙니다. 일반적인 수중 걷기와 비교했을 때 심박수 상승 폭이 더 크고 에너지 소비량도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.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은 최소화하면서도 심혈관계에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체력이 약한 고령자나 재활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. 지상에서 뒤로 걷는 것보다 낙상 위험이 적다는 점도 물속 운동만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. 운동 효과를 결정짓는 발 디디기 순서 무작정 뒤로 걷는다고 해서 다 같은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. 핵심은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순서에 있습니다. 뒤로 걸을 때는 발가락 끝이 먼저 바닥에 닿고 이어서 발볼 그리고 마지막에 뒤꿈치가 닿는 순서로 움직여야 합니다. 이 리듬을 지켜야 발목과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. 팔의 움직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 다리와 반대 방향으로 팔을 크게 흔들어주되 손바닥으로 물을 뒤로 밀어낸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. 이렇게 하면 상체 근육까지 함께 사용하게 되어 운동 밀도가 높아집니다. 처음에는 중심을 잡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수영장 벽면을 ...